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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 일을 하는 지인에게 스지를 선물 받았다.
보통 수입 부채 스지를 많이 사 먹었었는데 그 말을 들은 지인이 스지를 한 보따리 챙겨주었다.
때깔부터 차이가 심했다.
근막만 깔끔하게 나오는 것과 달리 살점도 듬뿍 붙어있었다.
옥동식 이후로 입맛이 깔끔한 고기국물파로 바뀌게 되어
끓인 육수를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놨다.
그러면 아래처럼 기름막이 위로 떠서 굳는다.
많은 양을 삶았더니 콜라겐이 듬뿍 들어가 육수가 젤리화가 되었다.
한 끼에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소분을 진행하고 나머지를 싹싹 긁어모아 스지라면을 끓였다.
정말 진해서 육개장에 면사리를 넣어 먹는 것 같았다.
다음에는 소분한 스지로 어묵탕을 끓여 먹는 것을 포스팅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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