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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의 또간집 2-2편. 큰집 피순대 그리고 또순이네.

by FOODORY 2024.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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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집 피순대.

사실 이곳은 한 번도 안 가보았다.

전주 사람들은 모두가 가슴속에 순댓국밥집을 하나씩 품고 있지 않을까 한다.

나는 그곳 중에 조점례 피순대를 소개하고자 한다.

아마 전주에 지인에게 조점례피순대를 얘기하자면 맛이 변했다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나도 동의는 한다.

조점례 사장님이 현장에서 벗어난 지 오래되었기도 하고.

하지만 역시 대표하나 꼽으라면 조점례를 말하겠다.

이래저래 근거 없는 소문들과 낭설이 한번 돌았지만

실제로 이곳에서 배워 순대국밥집을 차린 가게들이 많다.

 

이곳은 연령층이 엄청 다양한데

술이 정수리까지 차면 필수로 가는 곳이었다.

 

올해 사실 조점례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일면식도 없는 분이지만 기분이 조금 그랬다.

전주 외식업에 큰 별이 져서일까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순댓국밥 맛이 생각나서일까?

 

방송에 타지 않아도 이미 유명한 집이 지만 언급은 되었지만 안 나온 게 너무 아쉽다.

그래도 맛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언제 가는 그 맛에 가까워지지 않을까 바라본다.

 

 

 나는 아주 어릴 적 이곳에서 주로 돼지갈비를 많이 먹었었다.

아저씨가 계셨을 때는 돼지갈비가 주였지만

또순이네도 아저씨가 돌아가시고 갈비가 사라졌다.

 

그 후로 가본 적이 없었지만

전주에 돌아와 보니 이곳이 김치찜과 계란말이가 유명하다는 소식이 들렸다.

동창회서 동창을 만났는데 전혀 예상치 못한 분야로 성공한? 약간 그런 감정이 들었다.

지금은 주인분이 바뀌었는지는 모르겠다.

친척분이 맡아서 하신다는 말도 들리고.

 

또 간집에 나와서 인건 아니고

로컬 맛집이 것은 확실하니 가보셔도 괜찮다.

이모님 건강이 안 좋으신 걸로 아는데 역시나 또 간집 여파로 무리를 하셨는지 바로 리프레쉬 기간을 가지시더라.

항상 건강하시고 전주의 맛을 알려주셨으면 좋겠다.

참고로 나는 김치찜보다 이곳 닭볶음탕을 좋아하니 이 것도 한번 드셔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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