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챌린지20 풍자의 또간집 전주 2-1. 스시미라이 또순이네 1편 후 후폭풍이 어마어마했다는 풍자의 이야기로 2편이 시작되었다.왜인지 그럴 것 같더라.내 단톡뿐만 아니라 한창 전주사람들은 또 간집이야기가 메인 주제였는데 대부분이 분노형이지 않을까 싶다.하지만 나쁜 가게는 절대 아니니까 가보셔도 괜찮다.괜스레 현지인의 맛부심에 격하되는 느낌도 살짝 받는다. 역시나 첫 인터뷰부터 전주인의 맛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스튜디오 바로 옆자리에 있는 초밥미라이.이 가게는 아마 현지인 많이들 모르는 집이지 않았을까 싶다.사실 이곳은 전전 가게부터 오래가는 장소가 아니었다.나날 그리고 몽롱.초밥미라이도 사실 문을 한번 닫았었는데사장님이 바뀐 건지 리모델링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손님이 문 닫을 것 같아서 무섭다던 첫 인터뷰어.자신의 가게는 맛집이 아니라며 부담스러워하던 사장님.. 2024. 11. 15. 나의 입맛 변천사. 컵라면 편. 저번에 CU편의점 컵라면 판매량을 보니 1위 육개장 2위 불닭볶음면 3위 참깨라면이 였다.그래서 내가 주로 먹었던 컵라면을 한 번 떠올려 보았다. 일단 초등학생 때는 짜장범벅, 육개장. 특히 이 라면은 야구장이나 아이스링크장 롤러장등에서 많이 먹었었다.야구장에서는 한쪽에 보온통이 있었고 간이좌판? 을 목에 메고 먹을 것을 팔던분에게 가서 컵라면을 사서 먹곤 했었다. 중학생때는 우동왕뚜껑. 중학교에는 매점이 있었는데 매점에 컵라면이 별로 없어서 그런 건가 왕뚜껑이 인기가 많았다.내 또래 아이들은 거즘 짬뽕왕뚜껑을 많이 먹었지만 나는 우동왕뚜껑이 그렇게 맛있었다.음 튀김 우동이랑 비슷 하지만 플라시보 효과인가.뭔가 넓어서 양이 많아보였나 우동 왕뚜껑에 손이 많이 갔었다.그 후로 고등학생 새우탕면 성인 참깨라.. 2024. 11. 14. CU편의점. 대중픽과 나의 픽의 차이 CU편의점에서는 무엇이 가장 많이 팔렸을까?우연찮게 자료를 보게 되었는데 깜짝 놀랐다.혹시 누적판매량이 아닌 내가 뽑은 것이 아닌가 싶었다.레쓰비와 바나나 우유 자리만 바꾸면 진짜 완벽했다.물론 바나나 우유는 목욕탕에서만 사 먹지만.난 아무래도 편의점 누적판매는 컵라면이나 담배가 아닐까 싶었다.보통 머릿속에 편의점을 떠올리면 학원 가기 전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학생. 출퇴근길에 담배를 사가는 직장인이 바로 출력되기 때문이다.이 셋은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생각해 보니튜닝의 끝은 순정이란 말이 떠올랐다.다른 것으로 돌고 돌아도 결국 이 것만 한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위스키 와인 아니 좋은 전통주를 먹더라도 좋은 커피라인이 편의점에 있더라도 아니 밖에 카페에서 아메리카노가 있더라도 일회성이 이니라 평생 먹.. 2024. 11. 13. 전복 누룽지 삼계탕 백숙은 참 뭐를 추가해도 맛있는 음식인 것 같다.능이 전복 누룽지 옻 등등등. 이번에는 전복과 누룽지를 이용한 전복 누룽지 삼계탕을 만들어 먹었다.전혀 기대를 안 했는데 인터넷에서 시킨 전복의 상태가 엄청 좋았다. 칫솔로 겉을 빡빡 닦는 것이 중요하다.그 후 이건 나만의 킥인데미림에 배추잎이나 무를 담가 놓았다가 손질한 전복을 덮은 후 돌돌 말아서 찌는 것이다.아무래도 해신탕류들은 어느 재료는 오버쿡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닭 익는 시간과 부재료 익는 시간을 맞추는 게 중요한 것 같다.전복은 오래걸리더라도 센 불에 찌지 말고 보글보글 한 정도에 두어 시간 정도 쪄내면 엄청 보들보들 해진다. 이러면 부재료도 주재료도 맛있는 전복 누룽지 삼계탕이 완성. 레시피 요약.1.닭을 먼저 삶는다.2. 그동안 .. 2024. 11. 12. 풍자의 또간집 전주편. 현지인의 시선 나는 사실 풍자님을 잘 알지 못한다.길가를 걷다가 사람들이 줄을 엄청 서있는 것을 발견했다.원래 유명하긴 했는데 이 정도였다고? 현상을 발견한 후 원인을 찾아보니 풍자의 '또 간집'이었다. 그래서 풍자의 또 간집을 시청했는데 전주 사람의 맛부심은 진짜 웃기더라.그리고 비빔밥과 초코파이에 대해 왜 이렇게 부정적인지ㅋㅋㅋSNS 로도 전주 편에 대한 요청이 많았다고 한다.하긴 나그네 생활로 떠돌이 생활을 근 10년간 했지만 진짜 전주가 맛으로는 원탑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뭐 미식도 경험이니 내 혀가 전주음식에 길들여 있을 수도 있지만. 무튼 네 개의 음식점이 나왔다.이 중 만약 가신다면 다가양조장을 추천하겠다. 새참 세트를 시키면 골뱅이 보쌈 부침개가 나온다.맛의 특별화 보다는 구성과 서비.. 2024. 11. 11. 스지? 꽃등심 아니야? 정육 일을 하는 지인에게 스지를 선물 받았다.보통 수입 부채 스지를 많이 사 먹었었는데 그 말을 들은 지인이 스지를 한 보따리 챙겨주었다.때깔부터 차이가 심했다.근막만 깔끔하게 나오는 것과 달리 살점도 듬뿍 붙어있었다. 옥동식 이후로 입맛이 깔끔한 고기국물파로 바뀌게 되어끓인 육수를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놨다.그러면 아래처럼 기름막이 위로 떠서 굳는다. 많은 양을 삶았더니 콜라겐이 듬뿍 들어가 육수가 젤리화가 되었다. 한 끼에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소분을 진행하고 나머지를 싹싹 긁어모아 스지라면을 끓였다.정말 진해서 육개장에 면사리를 넣어 먹는 것 같았다.다음에는 소분한 스지로 어묵탕을 끓여 먹는 것을 포스팅해봐야겠다. 2024. 11. 10. 이전 1 2 3 4 다음